대전시는 지방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근절과 채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 산하 공사ㆍ공단, 출연기관(이하 시 공공기관) 직원의 통합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 공공기관에서 최근 3년간 채용한 인원은 600여 명, 채용 지출 예산은 8억여 원으로 채용인원 및 예산이 점진적으로 증가되는 추세다.

하지만 각 기관별 상이한 채용기준 적용과 채용 전문 인력 부재 등으로 채용의 공정성 저해 및 전문성 부족 등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통합채용을 적극 검토해 이 같이 결정했다.

대전시는 시 공공기관의 의견 수렴 및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안을 정하고, 업무협약ㆍ표준안 마련ㆍ관련 규정 개정 등 행정적 절차 이행 이후 내년 하반기부터 통합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통합채용을 시행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직원 채용으로 균등한 기회제공과 우수한 인재 선발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채용제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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