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25일 11시 6·25참전유공자회 주관으로 연향동 보훈복지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5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보훈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정길(무공수훈자회)님이 전남도지사 표창을 윤문수(6.25참전유공자회), 강경자(전몰군경미망인회), 박병기(전몰군경유족회),김승규(월남전참전유공자회),김영민(재향군인회)님이 각각 순천시장표창을 받았으며, 정영훈, 최한훈, 박판철, 신태휴님이 감사메달을 받았다.

허석 순천시장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과 헌신을 다하신 참전용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며“가족을 잃고 슬픔과 그리움의 세월을 보낸 유가족의 희생을 꼭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6.25참전 유공자회 정영훈 회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참전 용사의 희생이 바탕이 됐다”며“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70년전 나라를 지키고자 온 국민이 인내하고 노력했던 것처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호남 유일의 호국 기념관을 오는 10월중 개관할 예정으로 학생들의 나라사랑을 위한 전시 및 체험학습장을 제공하고 순천을 비롯 호남지역민의 호국안보의식 함양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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