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군청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용카드로 세금을 납부하는 민원인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대소, 삼성, 감곡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무인수납기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무인수납기는 별도의 고지서가 필요없이 개인은 주민등록번호, 법인은 법인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음성군의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주정차위반과태료를 한 번에 조회해 신용카드나 휴대폰 소액결제로 납부 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은행의 ATM기는 타 은행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900원의 카드납부수수료를 납세자가 부담해야 했지만, 무인수납기로 납부 시 카드납부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수수료 부담 없이 납부가 가능하다.

다만, 휴대폰 소액결제의 경우 3.4~3.8%의 납부자 부담 수수료가 발생한다.

방문 납부가 어려운 납세자는 ‘세입통합 ARS 간편납부시스템(☎043-871-1800)’을 통해 전화로 카드 납부 수수료 없이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카드무인수납기의 설치로 본인 여부 확인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직접 카드수납이 가능해졌다”며, “납세자의 창구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카드 수수료 부담도 덜어줘 납세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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