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간부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이해와 추진방향’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간부공무원들의 여성친화도시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별 협력체계 구축으로 여성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괴산군은 금년 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위원회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군민참여단을 모집해 정기교육 및 워크숍을 진행하고,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교육은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평등정책확산전략실장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최 실장은 이날 △여성친화도시의 필요성 △여성친화도시 주요 정책사례 △괴산군 여성친화도시 추진방향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여성친화도시의 개념과 필요성 등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군민 모두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이 이뤄져야만 성공적으로 여성친화도시를 운영할 수 있다”며 부서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여성친화도시는 남녀가 지역발전 과정에 평등하게 참여하면서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안전 등을 구현해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