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 시드뱅크에 약용식물 종자 1,085종 3,421점을 기증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6월 25일 오후 2시 30분에 종자 기증식을 갖는다.

시는 약용식물 유전자원의 보존과 우수 약용작물 종자·종근 생산 공급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기증한 종자는 지난 2009년부터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수집연구를 통해 확보한 약용식물 유전자원을 포함한 종자 1,085종 3,421점으로 강활, 황근, 조도만두나무 등 다수의 특산 또는 희귀식물을 포함하고 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이들 종자를 시드뱅크에 보관해 종자 저장·활력 연구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약용가치 발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국내 생물다양성 보존 증진을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지속해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며, 백두대간수목원에 기증한 약용식물 종자의 약용가치 발굴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국내·외 야생식물 종자를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종자 저장시설로, 연중 항온항습(영하 20℃, 상대습도 40% 이하) 상태로 유지된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 국가 및 기관에서 위탁받은 종자를 무상으로 영구보존하며, 총 200만 점 이상의 종자를 보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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