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4∼25일 강한 바람과 장맛비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침수피해가 없도록 배수로의 잡초 등을 제거해 물길을 만들고, 강우 후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침수된 논은 서둘러 잎의 끝만이라도 물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를 하고, 벼 잎에 묻은 흙 앙금을 제거해줘야 한다.

밭작물이나 과수는 쓰러지거나 가지가 찢어지지 않도록 지주대를 세우고, 유인을 해줘야 한다.

또 비닐하우스나 축사 같은 농업시설물의 경우에는 강풍이나 폭우를 대비해 비닐, 골조, 전기시설 등을 점검해야 한다.

전기시설 점검 시에는 물에 젖은 상태로 전기 플러그나 모터 펌프 같은 전기시설을 만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김양섭 재해대응팀장은 “9월까지 폭우와 태풍 등이 예측되는 만큼, 만반의 대비로 피해를 줄여야 한다”며 도내 농가의 예방 활동 실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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