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청천면(면장 노현호)이 코로나19 예방과 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섰다.

청천면은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23일 관내 관광지를 돌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와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청천면 직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화양동 야영장’, ‘후평숲 야영장’ 등 10곳에 현수막을 걸고,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배부했다.

또한 매년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투기 쓰레기 근절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며, 방역소독도 실시했다.

청천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예년에 비해 방문객 수는 다소 줄긴 했지만 답답하고 밀폐된 공간을 떠나 산과 계곡 등 찾는 캠핑족들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때 이른 무더위로 벌써부터 주말마다 많은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는 게 청천면의 설명이다.

노현호 청천면장은 “올 여름에도 답답한 도시를 피해 맑고 깨끗한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청천을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문객께서는 코로나19로부터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의 생활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즐기고 난 후에는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지 않는 등 아름다운 마무리로 청천을 늘 푸르게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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