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의 엄마봉사단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쿨 스카프 300개를 제작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야외활동이 잦은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재봉틀 기술을 지닌 엄마손봉사단 8명이 지난 15∼18일 4일간 냉매제를 넣어 착용할 수 있는 쿨 스카프를 손수 만들었다.

엄마손봉사단은 여름을 맞아 착용에 제약이 없고 몸을 시원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던 중 쿨 스카프를 제작하게 됐으며 냉매제를 넣지 않을 경우 일반 스카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전 작업으로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 소속 아이코리아 회원 6명이 재단과 밑그림 작업에 참여하며 엄마손봉사단 활동에 도움을 보탰다.

스카프 제작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6월인데도 벌써 35도를 넘나드는 기온에 올 여름 날씨가 심상치 않다”며 “아무쪼록 어르신들이 쿨 스카프를 이용해서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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