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차량 매연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버스승강장 2개소에 미세먼지 회피 쉼터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남부동 교보빌딩 앞, 운흥동 안동초등학교 앞에 설치했으며, 올해는 남부동 교보빌딩 건너편, 용상동 주공6아파트 앞 버스승강장에 미세먼지 회피 쉼터를 설치했다.

미세먼지 회피 쉼터에는 공기청정기, 천정형 냉·난방기, 미세먼지 정보시스템, CCTV, 탄소 발열 의자 등을 설치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회피 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름철 혹서기에는 ‘무더위 쉼터’로 , 겨울철 혹한기에는 ‘따숨 쉼터’로 활용하는 등 사계절 다목적 쉼터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버스승강장형 미세먼지 회피 쉼터 설치와 연계해 살수차를 이용한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도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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