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의 명물, 야생 작설차 작업
순천 선암사의 명물, 야생 작설차 작업
  • 김혁 기자
  • 승인 2020.06.22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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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명물 야생 작설차를 수확하고 제다작업하는 날은 선암사 강원 학인스님등 대중스님들과 신도들과 사하촌 마을 주민들까지 동원된다.
오랜전통의 선암사 대중들은 차를 따고 만들고 하는 것을 노동으로 생각치 않고 수행정진 일환의 일상으로 임했다. 

선암사 햇차를 울력하는 날이니만큼 축제이며 도량에 차향으로 듬뿍 싸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로 차 향을 공양하는 날이 됐다.
올해도 5월 2일과 7일 이틀동안 선암사 선원 뒤 후원 차밭과 일주문앞에서 600년간 자생하는 야생차잎 첫 수확을 한 뒤 제다작업까지 했다.

대중들은 오후 5시까지 작업을 한 뒤 오후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무우전에서 전통 제다 방법으로 가마솥 덖음을 8~9회 반복하여 만는 작업에 들어갔다.
선암사 야생작설차는 초벌(살청)부터 8회~9회까지 무쇠솥에서 사람의 손으로 전과정을 거친다. 선암사 차만들기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생잎차를 고른 뒤 무쇠솥을 달구고, 잘 달구어진 무쇠솥에 찻잎을 넣었다. 그런다음 차잎이 뭉치지 않게 덖음을 했다. 멍석위에 광목천을 깔고 덖은 차잎 비비기(유념. 말기)를 해야 초벌이 끝났다. 이후 재벌 9회 반복이 이어졌다. 유념말기도 반복(9회 반복)됐다.

이후 숙성 과정을 약 20일 거친후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다시 수분을 보완해서 완성했다.
이렇게 만든 선암사 야생작설차는 순수한 야생차이기 때문에 보통 차에 비해 찻물 색상이 갈색이며 고소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선암사 작설차는 숭늉 맛처럼 약간 고숩다. 흔히 말하는 녹차하고는 전혀 다르게 약간 떫고 풋풋한 맛이 전혀 없다. 옛 스님들은 차 수확을 1년 농사라고도 했다. 그것은 대중이 일년을 마실 차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춘·추다례에 차를 올릴 중요한 차를 생산하는 의미다.
조계산 선암사 야생작설차는 40g 2개들이 1통에 15만원이다. 구매는 종무소에 연락하면 된다.       
        
*구매는 종무소에 문의:   061) 754-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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