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관장 김용환)은 지난 19일 청암면사무소(면장 홍주신) 2층에서 면민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동복지관은 접근성이 떨어져 다양한 복지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코로나로 장기간 일상이 멈춘 소외지역 면민에게 큰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하는 시간이 됐다.

더운 날씨에도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및 발열체크, 행사장 내 거리두기 실천을 통해 건강한 이동복지관 이미지를 형성해 더 인상이 깊었다.

이동복지관은 복지상담 및 정보제공, 장수사진 촬영, 보장구체험 및 대여, 칼·가위 연마서비스, 혈압·혈당·인바디 등 기초건강 체크, 이·미용서비스, 기계안마서비스, 치매검진, 네일아트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동군보건소가 기초건강 체크와 정신건상사업 홍보, 한국사진작가협회하동군지회(회장 김병영)에서 장수사진촬영, 자원봉사센터에서 네일아트, 알프스봉사단(단장 장수남) 및 개인 봉사자들이 체험부스 운영에 도움을 줬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계종)가 혹서기 건강수칙 홍보 및 기념품, 진주 유나상사(대표 강미숙)가 간식을 후원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날 참석한 한 면민은 “거리가 멀어 이용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우리 면에서 체험할 수 있어 좋았으며 조용했던 마을에 생기가 돌고 사람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기 군수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을 통해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복지관 중심의 사업이 아닌 지역복지 증진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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