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관내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괴산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드림스타트 대상가구(칠성면 소재)를 방문,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괴산군자원봉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인 것으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위해 청소, 정리수납, 방역 등을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가구는 양육자의 신체적 제약 등으로 집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동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가정이다.

지난 5일간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칠성면 자치봉사회·적십자봉사회가 집안 대청소를, 괴산군지역자활센터에서는 세탁차량을 제공해 옷과 이불 세탁을 도왔다.

마지막인 19일에는 괴산군자원봉사센터와 장애인복지관가 함께 참여해 가구 배치와 정리수납 등에 힘을 보탰다.

괴산군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은 아동의 신체발달과 정신건강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해 아이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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