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거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실시하고 올해 총 160가구에 8억 원 정도를 투입한다.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8일 시청에서 유기적 협력을 통한 주거취약계층 수선유지집수리사업 추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택을 수선하는 주거급여(수선유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안시 건축디자인과 주거복지팀 관계자와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 사업 1부 관계자, 수선유지급여 시행 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면서 LH와 시행업체는 시행단계에서 수급자 개별욕구 및 사업내용에 대한 추가설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개선을 개선하는데 모두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거급여는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45% 이하인 임차주택 거주 가구에 대해 임차료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수선유지급여는 기초주거급여 자가 가구 수급자를 대상으로 주택 노후도 평가에 따라 가구당 각 457만원, 849만원, 1241만원까지 지원하며, 수급자가 장애인 고령자인 경우에는 주거약자 편의시설지원으로 각각 380만원,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2018년 10월 부양의무자기준제도가 폐지된 후 지속적으로 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거나 정보에 취약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매월 주거급여대상가구는 물론 수선유지급여대상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한원섭 건축디자인과장은 “점차 확대되는 주거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처해 주거취약계층의 수선을 완료해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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