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 진오스님)에서는 2월 7일 (목)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교육실에서 결혼이주여성 4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명절인 설날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설을 맞아 결혼이주여성들이 명절음식과 제례법 등을 익혀 가족에게 당당하게 다가가도록 하고 모국의 명절이야기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결혼이주여성 설맞이 참한며느리 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먼저, 장계향선향회 김천지회(회장 위순임)가 진행하는 예절교육에는 차례상 차리기와 절하는 법, 옷고름 매는 방법을 직접 시연을 통해 함께 체험했다.

이주여성 멜로디 바렌주엘라(24세)는 '옷고름을 매거나 절을 할 수 없어 아쉬워 했는데 선생님의 지도로 이번 설날에는 시부모님에게 제대로 절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자두꽃봉사회(회장 이오분)가 함께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고 행사를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당근이나 계란을 채 써는 방법 등 고명을 만들고 끓이는 과정 하나하나 묻고 배워 깔끔하고 구수한 떡국을 끓여 함께 맛보며 모국의 명절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한국의 명절을 즐기고 이해하였다.

또한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1월 23일~2월 20일 주 2회 2시간씩 총 8회기로 입국 1년 미만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기초반과 국적취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적취득 대비반운영하고 있으며 차후 김천경찰서와 협력하여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가족통합교육, 취업교육, 컴퓨터교육, 자조모임, 전통무용교육 등을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통전화 ☎ 439-8280번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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