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계종)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하동군 지정기탁 특별성금2차분으로 지난 17일 관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안전·위생용품, 방역물품, 영양식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피해주민, 사회복지시설 등을 지원하고자 지난 3월∼5월 모금한 성금으로 총 65건 1억 7800만원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차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마스크 및 전동식 분무기, 살균소독제 등 4200만원 상당의 안전·방역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2차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포함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대상자 3540가구에 하동녹차로 만든 샴푸·린스·비누 등 위생용품 3540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장애인시설, 요양원 입소자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 하동녹차로 만든 위생용품 200세트와 영양간식 크리스피롤 900상자, 홍차 3048병을 전달했다.

그리고 어르신 건강쉼터인 382개 전 경로당에 비접촉식 체온계와 친환경 분무형 살균수 1146병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읍면별로 수시방역이 가능한 전동식 분무기 2~4대를 지원해 코로나19 이전의 안전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계종 위원장은 “코로나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적극 노력한 행정과 경제적 어려움에도 군민을 위해 온정을 보내준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협의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물품이 대상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양호 주민행복과장은 “어려운 위기에 하동군과 후원자가 한마음이 돼 청정하동을 지켜 더욱 생동감 넘치는 하동을 펼치는데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최선의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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