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 초기 대한민국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낙동강 전선의 치열했던 전쟁사가 라디오드라마(극본 김순희, 연출 강병규)로 제작돼, 6월 22일(월) 첫 전파를 탄다.

안동MBC(사장 임대근)의 한국전쟁 70주년 특별기획 ‘낙동강 전선’은 10분물 50부작으로 제작됐으며, 6월 22일(월) 저녁 6시 4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회씩 10주간 이어진다.

한국전쟁 당시 뉴욕 헤럴드트리뷴의 종군기자, 마가렛 히긴스(Marguerite Higgins)의 1인칭 관점으로 바라본 ‘낙동강 전선’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인공 박규철,박용철 형제의 전투무대인 죽령전투를 비롯해, 문경 이화령전투와 상주 화령장 전투, 안동전투, 영덕,포항전투 등 경북지역 일원의 격전지를 재조명한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특히 개전 이후 인천상륙작전까지 약 두 달간, 낙동강 방어선의 최후 저지선인 소백산맥에서, ‘공간을 내주고 시간을 얻는다’는 한미연합군 작전개념의 전개과정이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이 드라마를 연출한 강병규 편성제작팀장은, “디지털 일변도의 현대사회에서 아날로그적 감성을 소환하는 복고적 시도”라고 밝히고, “대한민국을 패망의 위기에서 구해낸 낙동강 전선의 치열했던 전쟁사를,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번 드라마는, TV와 모바일로 좁혀진 상상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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