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경남여성리더봉사단(회장 김경연)과 경남도대학생봉사단 40여명이 지난 12일 하동읍·악양면 3농가를 방문해 매실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매실 수확철을 맞았으나 코로나19로 여파로 예년보다 크게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고자 경남여성리더봉사단과 경남도대학생봉사단이 3팀으로 나눠 2t의 매실을 수확했다.

참가자들은 수확한 일부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 일환으로 판매를 연계하는 이른바 ‘착한 구매’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대학생봉사단 소속 한 봉사자는 “지역 구석구석 찾아가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경남의 농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덥고 고되지만 보람찬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이번 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김경연 회장은 “매년 일손돕기 봉사활동이 많이 해왔지만 코로나19로 더욱 침체된 상황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지난번 천 마스크 만들기에 이어 조금 더 생활 속에서 현재 시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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