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6일 오후 1시 30분 벡스코(211~213호)에서 부산대학교와 부산대학교병원 공동 주관으로 ‘의료분야 기술이전 설명회(Medical Tech-Matching Day)’가 열린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우수한 의료기술을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 소개하고 의료분야 기술수요를 파악해 기술이전을 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사업을 연계·추진할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특별 세미나 ▲특허기술 소개 ▲기술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 최창인 교수의 ‘정확한 병변 위치 파악이 가능한 복강경 수술용 병변 감지 및 마킹 기술’ 등 의료분야 우수기술 8건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이전 대상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16년도 4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차세대 의료기술 분야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3억, 시비 4억, 민간 4억 등 총사업비 41억 원이 투입되어 진행 중인 사업의 성과물이다.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환자 진료 위주 전문의에게 연구 시간·공간 보장, 연구비 지원을 통하여 의료기술 개발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지역 의료산업을 육성하고 연구자 및 창업자로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 많은 기관이 참여해 개발된 기술의 이전을 추진함으로써 의료기술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우리 시와 대학병원 등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의료기술 육성 사업들의 성과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다양한 연구과제 지원을 통해 향상된 의료기술 연구 성과물을 도출하여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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