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올해 7월부터 활동할 ‘2020년 부산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위원 245명의 명단을 부산광역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관리시스템(http://cone.busan.go.kr/bctd/Main)에 공개했다.

부산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공사 설계·시공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와 시(市) 산하기관 및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 설계의 타당성, 구조물의 안전 및 공사 시행의 적정성 등을 심의하는 법정 위원회이다.

부산시는 2018년에 구성한 부산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임기가 올 6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위원의 선정을 마치고, 2020년 부산시 건설기술심의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번에 구성하는 2020년 건설기술심의위원의 임기는 2020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이다.

부산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총 25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번에 구성하는 위원은 당연직 3명과 위촉직 위원 247명 등 총 250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시는 위촉직으로 건축계획 등 21개 전문분야별로 학계, 공무원,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지원자 중 기술사, 건축사, 박사 등 일정 자격과 경력을 소유한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로 24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위촉하는 신규위원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9일까지 20일간 인터넷을 통해 공개 모집한 결과 총 778명이 응모했다. 시는 신청자 중 제척 대상자(자격·조건 미달자)를 제외한 후보자 536명의 학력, 경력, 직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후 최종 부산(경남)지역 소재 후보자를 우선 고려하여 추첨하였다.

이번에 위촉 임명된 250명 기술심의위원의 구성분포는 ▲학계 114명 ▲공공기관 16명 ▲업계 86명 ▲시의회 2명 ▲공무원 3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별로는 ▲부산이 66% ▲경남이 17% ▲기타가 17%를 차지했다.

위원 추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기존 공을 뽑는 재래식에서 엑셀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한 방식으로 전환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추첨 시간을 단축하고, 신뢰성과 공정성도 확보하였다.

아울러, 하반기 기술형 입찰의 평가를 담당할 설계심의분과위원도 총 63명(공무원 32명·민간인 3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공정성과 청렴성을 고려하여 사업별로 평가전에 20% 범위내에서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최대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그동안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건설공사의 품질과 기술 수준을 크게 향상했다”라면서 “이번에 새롭게 구성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청렴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산시 건설공사의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설계·시공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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