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석고등학교(교장 박종열)에 따르면 청석고 총동문회와 재경동문회가 후배들을 응원하며 장학금 총 1,800만원(총동문회 450만원, 재경동문회 1,35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금) 밝혔다.
기탁한 장학금은 학생 9명에게는 50만원씩, 학생 9명에게는 150만원씩 전달됐다.
총동문회 정대용 회장(6회)과 재경동문회 최승수 회장(7회)은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후배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백절불굴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자랑스런 청석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장학금을 대신 전달한 박종열 교장은 “출람지예를 희망하며 모교의 발전과 후배 사랑을 실천하는 동문회를 기억해야할 것이다”며
“코로나19로 올해 정상적인 학교 생활이 어려우나, 선배님들의 고마운 뜻을 기억하며 이 나라의 동량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호 학생(3학년)은 “선배님들과 교장 선생님의 격려에 청석고 동문의 따뜻한 정을 느낀다. 코로나19 사태에 꺾이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여 선배님들의 마음에 보답하고, 자랑스런 청석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석고 동문회는 매년 십시일반 동문들이 회비를 적립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필승을 기원하는 떡과 음료 전달을 비롯하여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모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