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10일 오후 2시 대전 청소년수련관에서 ‘행복지표 검증 주민원탁 토론회’를 주민들과 함께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 대덕구의 키워드인 '행복'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이달 말 시작되는 주민행복도조사 지표 기본 안을 검증하고 특색 있는 행복지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녀노소, 다문화가정, 장애인, 행복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행복지표 검증’, ‘일상 속에서 대덕구라서 행복한 요인을 찾아 행복수준 자가진단’,‘개인 또는 주민 행복 증진을 위한 대덕구형 행복지표 제안’ 등이 논의됐다.

행복지표에 관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60개 공통지표, 10개 특성지표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소통하고 종합된 내용은 전자투표기를 활용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거나 모둠별로 의견을 모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전 대덕구 원탁토론회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과 지난 4월 개최된 행복위원회 회의 결과를 반영해 행복지표를 검증한 후, 주민들의 실질적 행복수준을 측정하는 ‘주민행복도조사’를 실시해 구정에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정현 구청장은 "행복지표 설정은 주민과 공감하며 동행하는 대덕구 행복정책의 여정에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민이 생각하는 실질적 행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