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셉
이요셉

옥천행복교육지구가 본격 운영을 위한 2020년도 민‧관‧학 거버넌스 구성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마을이 교육에 참여하는 주민자치사업 5개 분과(마을 돌봄, 마을 아카데미, 함추름교육과정, 주민제안교육사업, OK 마을여행)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서 분과별 협의회를 거쳐 대표자 4명(이요셉, 김원택, 김소희, 육동균)을 선출했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귀농귀촌 청년과 젊은 학부모의 마을교육 참여가 매우 활발한 지역이다. 그동안의 다양한 사업 참여를 통해 발굴되고 성장한 젊고 활동력 있는 마을교육활동가들이 대표로 선출되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는 평이다.

마을돌봄 대표자는 이요셉(41세) 씨가 선출되었다. 마을돌봄은 옥천행복교육지구의 올해 중점사업으로 1억원이 투입되고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요셉 씨는 안내면 답양리 이장이자 안내면 이장협의회 사무국장, 안내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2019년부터 안내면 주민복지회관에 ‘꼼지락 꿈 다락방’이라는 마을돌봄을 처음으로 운영하기 시작해서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돌봄교실을 확대하는데 앞장섰다.

마을 아카데미 대표자는 김원택(49세)씨가 맡았다. 마을 아카데미는 연간 9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학부모, 주민, 아동 청소년이 함께 배우고 익히는 중장기 프로젝트이다. 김원택 씨는 2018년, 2019년에는 재미난 공작소, 2020년 보따리(보석같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을(理))이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상촬영과 편집, 미디어 분야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함추름 교육과정 분과의 대표자는 김소회(30) 씨가 맡았다. 함추름 교육과정은 학교와 마을이 MOU를 맺고 함께 진행하는 지역화 교육과정 프로젝트로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김소희 씨는 군서면에 귀농하여 선비농원을 운영하는 청년 농부다. 2019년 군서초등학교, 귀농 청년들과 도예, 공예, 곤충체험 등을 수업으로 진행한 경험을 쌓아 올해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전체 함추름 교육과정 분과 대표자가 되었다.

주민제안교육사업(14개 기관)과 OK마을여행(3개 기관)의 공동대표는 육동균(51)씨다. 주민제안교육사업은 옥천군민이라면 누구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서 시도할 수 있는 소규모 예산의 교육사업이다. OK 마을여행은 옥천군 안 다양한 지역에 대해 여행하면서 배우는 사업이다. 육동균 씨는 자전거 교통문화실천 옥천지부 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옥천의 향수 100리길을 홍보하는데 앞장 서 왔고 최근에는 옥천군 관광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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