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1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지역기업 임직원 및 품질 분임조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대전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전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1975년부터 대전시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 한국표준협회가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기업의 경영성과와 직결되는 품질ㆍ생산성향상, 고객만족 등에 대한 자주적인 개선활동으로 현장문제를 해결해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우수분임조를 발굴ㆍ포상함으로써, 개선활동을 장려하고 우수사례 공유ㆍ확산으로 지역 기업의 품질혁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대회다.

올해 대회에서는 ㈜네오팜 등 7개 기업(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11개 분임조가 참가해 사무간접, 상생협력, 안전품질, 자유형식, 제안사례, 현장개선 등 6개 부문에서 품질개선 활동사례를 중심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팔팔’ 분임조가 대상, ㈜네오팜‘호크아이’ 등 9개 분임조가 최우수상, 한국철도시설공단 ‘메아리’ 분임조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팔팔’ 등 10개 분임조는 오는 8월 24일부터 28일가지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리는‘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대전 대표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019년 전국대회에서는 대전 대표로 13개 팀이 참여해 금상 2개, 은상 6개, 동상 5개를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에 앞서 지난 해 지역 기업의 품질경영 활성화에 기여한 한전원자력연료㈜ 백인석 팀장 등 3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대회를 통해 근로자는 기업 현장에서 품질 개선에 앞장서고, 경영자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선진 품질경영 기법 도입을 통한 기업의 체질 개선 노력을 선도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에서 맞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대회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개회식 일부를 생략하였고 참여 인원을 최소화 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등 철저한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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