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는 온라인 정책플랫폼 ‘대전시소’를 통해 수렴한 소방과 관련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소방정책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4월 13일부터 18일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맞아‘대전소방이 어떻게 변화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대전시소를 통해 던지고 시민의견을 받았다.

시민의견 접수에는 302명이 참여했으며, 3,831명이 관심을 보였다.

이 중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과 복지향상을 원하는 의견이 28.4%로 가장 많았고, 국가직 전환 축하격려 15.9%, 각종 건의 11.9%, 적극적인 현장활동을 위한 환경조성 10.3%,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9.1%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온라인 공론장에 참여한 시민들은 ‘소방공무원 인력을 충원하고 처우를 개선하라’, ‘신속하게 출동해서 시민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화재진압을 방해하는 소화전 불법주정차를 처벌해 달라’등의 의견을 달았다.

김태한 대전시소방본부장은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어느 하나의 의견도 놓치지 않고 소방정책에 적극 반영해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책 수립결과는 대전시소 홈페이지 ‘대전시가 제안합니다’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대전시소를 통해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