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오는 13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유성온천공원(워터스크린) 일원에서 ‘2020 행복팜(farm) 프리마켓’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6년차를 맞이한 행복팜(farm) 프리마켓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운영하는 도시형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로, 그동안 로컬푸드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번 프리마켓에는 45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로컬푸드, 수제요리 및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문화공연과 동물체험, 농기구전시 등도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는 코로나19의 철저한 대비를 위해 행사 전후로 주변을 소독하고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것은 물론, 현금 대신 모바일 페이나 계좌이체 결제를 독려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12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주관한 ‘정례직거래장터 민-관 협력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9월부터 유성온천공원에서 하반기 행복팜(farm) 프리마켓을 개최하고 국화전시회 기간에는 유림공원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김창집 마을자치과장은 “많은 주민분들이 프리마켓을 방문해 다양한 지역생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하고 문화행사도 즐기시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로 확보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생산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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