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은 지난 9일 2층 소강당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사업으로 ‘2020년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농업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농업교육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하루 3시간 총 15회 교육으로 9월 15일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결혼이민여성과 1대 1 맞춤 농업교육의 멘토 역할을 해주는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돌봄 봉사자 등 50명이 참여했다.

수강생의 70% 이상이 지난해 기초농업교육 졸업생으로 올해는 단계별 농업교육 심화과정을 실시하며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목표로 농기계 교육과 농산물유통센터·팜스테이 등을 방문해 6차 산업과정을 체험하는 교육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명화 조합장은 “농촌 내 결혼이민여성의 증가에 따라 체계적 농업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껴 매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해다.

한편, 옥종농협은 결혼이민여성의 정착을 돕기 위해 모국방문 지원과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연수, 다문화가족 전용상담 창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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