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0년 마을공방 공모사업에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을공방 사업은 지역 유휴공간을 개선해 주민화합과 지역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올해 전국에서 8곳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악양면 매계마을 주민들이 농가를 활용해 운영할 계획인 호텔매계와 연계한 마을 레스토랑 ‘맷골사랑방’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맷골사랑방은 호텔매계를 찾는 게스트에게 레스토랑 용도로 제공되고, 평상시에는 마을주민의 공동식당, 커뮤니티 공간(공동체 사랑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마을공방 둔이’에 이어 2년 연속 마을공방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고령화, 경기침제 발생 등 각종 사회문제를 지역공동체 중심의 활동을 통해 주민 스스로 해소할 수 있는 본보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방 사업을 통해 매계마을은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모델적 마을로 성장해 경제적, 문화적 자립마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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