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는 올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폭염일수 또한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및 대응을 위해서 “폭염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온열응급환자 출동대비 운영중인 구급차량(5대) 및 펌뷸런스차량(5대)에 얼음조끼(iced vest)와 정제소금 등 9종의 응급처치물품비치, 온열질환 신고시 구급차 현장도착전 응급처치 지도, 가뭄지연 및 취약계층 급수지원, 벌집제거 출동대 및 장비정비, 현장활동대원 폭염관련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지원 강화 등 폭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작년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40명으로 그중 21명이 열탈진으로 구급차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됐고 옥천군에서는 4명의 환자가 발생됐다. 열탈진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어 땀을 많이 흘려 몸안에 있는 수분과 염분이 모자라서 두통, 오심, 구토, 근육경련, 극심한 무력감등이 나타난다.

옥천소방서 관계자는 지나친 일광노출을 피하고, 특히 구름이 없는 맑은 날은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는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이온음료 등을 많이 마셔 땀으로 배출된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보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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