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6·10 민주항쟁의 의미를 전 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10일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제33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문화제’와 사진전을 개최한다.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주관하고,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이번 기념문화제는 ‘모두를 지키는 약속, 민주주의’를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영상대 연기과 학생들의 상황극과 세종국제고 학생들의 시 낭독, 세종예고 댄스 동아리 공연, 어린이합창 등 지역의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와 지역문화인들의 공연으로 기획된다.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에서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약 5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 ‘다시 보는 6·10민주항쟁 사진전’이 4일에서 18일까지 15일간 개최된다.

김준식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을 기억하고자 이번 행사를 주관하게 되었다”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33년 전 그날을 기억하고 세종시 민주주의의 발전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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