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소속 직원들에 대한 연가보상비를 6월에 조기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군은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시책으로 2억5천만원 상당의 연가보상비를 상반기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연가보상비를 지역화폐인 영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경제 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부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돼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를 공감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동군지부도 동참 의사를 밝히며 직원들의 협조와 동의를 얻어 이번 급여 지급시 관련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영동군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직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의 영동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연 3억원 상당의 당직비 또한 영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은 물론 매주 1회 외식의 날을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영동군에 재투자되는 선불카드로 신청하도록 직원들에게 적극 독려했으며, 체크·신용카드 발급시에도 지역내 소비를 적극 권장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만들기에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동사랑상품권 추가 구매를 통해 영동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 토대를 다지며, 군민과 함께하는 공직자로 거듭 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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