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석호네푸드 등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선다.

괴산군은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석호네푸드(대표 조석호)를 비롯해 농협중앙회괴산군지부(지부장 장병일), 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우종진)과 공동협약을 맺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힘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호네푸드는 엄선한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석호네닭발 브랜드로 유명하다.

30곳이 넘는 가맹점을 두고 있는 석호네푸드는 도내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설립 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식품제조업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석호네푸드는 앞으로 괴산에서 생산한 고춧가루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괴산고추닭발 브랜드를 개발,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석호네푸드는 괴산고추닭발 메뉴를 전국 각종 축제나 행사 등에서도 시식 이벤트 등을 통해 선보이며 괴산의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에 적극 힘쓸 예정이다.

석호네푸드는 또 고춧가루 외에도 괴산이 자랑하는 표고버섯을 활용한 메뉴도 추가로 개발하고, 전국 가맹점에 괴산을 소개하는 안내책자 등을 비치할 계획인 만큼 괴산 홍보에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은 이날 협약으로 괴산고추닭발 명칭 사용과 판매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중앙회괴산군지부와 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고춧가루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 온·오프라인 유통·판매에 협조키로 약속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협약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괴산군과 석호네푸드, 농협중앙회괴산군지부, 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 모두가 상생 발전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약이 이뤄진 만큼 석호네푸드의 메뉴 개발과 홍보에 군에서 적극 나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석호네푸드는 괴산고추닭발 소스 제조 공장을 괴산군에 설립하는 장기계획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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