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지난해 이어 소장 미술작품을 공개 구입키로 하고 8일 구입공고를 게시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주요 구입대상은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한 국제적 작가의 주요 작품을 비롯 전남미술사 정립과 도립미술관 정체성을 위한 작품이다.

매도신청 가능한 작품 수는 개인은 1건, 화랑․법인은 2건 이내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누리집(https://www.jeonnam.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매도를 원한 작가 또는 소장자는 전라남도 도립미술관개관준비단에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우편 소인 기준 오는 7월 6일부터 3일간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접수는 불가능하다.

특히 전라남도는 미술품 구입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작품수집추천위원회’와 ‘작품수집심의위원회’ 등 2차에 걸친 심의를 통해 구입여부와 가격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지호 전라남도 도립미술관개관준비단장은 “전남도립미술관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수집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온 전남미술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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