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학교가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환경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초록학교만들기, 학교숲 조성 등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초록학교만들기는 충북교육청, 환경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도의회 위원들이 참여하는 민‧관‧학 거버넌스가 학교환경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충북교육청의 대표적인 학교 환경교육 정책 사업이다.

초록학교만들기는 2017년 사업계획 수립 및 시범운영, 2018년 30개 학교 운영, 2019년 40학교 운영, 2020년 49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교육청, 전북교육청, 용인시의회 등에서 관심을 갖고 벤치마킹 하는 등 어릴 때부터 환경교육을 체득하여 실천할 수 있는 학교환경교육지원을 위한 좋은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녹지 확보와 생명 교육을 위한 터전인 학교숲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7개의 학교숲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충북환경교육한마당, 생물다양성탐사대작전, 청소년 행복교육-환경나눔 행사, 환경인형극,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 등은 지역의 환경단체 및 학생 학부모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다.

2018년에는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과 김은경 환경부장관, 원평중학교 및 전국의 우수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여 ‘환경방학 프로젝트 선포식‘을 가졌으며, 환경방학을 통해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2019년 전국생태환경교육포럼’ 에서는 전국의 환경 담당 교육전문직원, 학생, 교원, 환경전문가, 시민단체들이 모여 ‘미래세대를 위한 분과별 주제 발표 및 공유’를 주제로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특수교육, 환경 공간구축, 지역협력, 학습 공동체 등 7개의 분과로 나누어 전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학교 환경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또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학교 환경교육을 위한 학생 교육과 체험, 교원연수, 교육과정지원, 학부모교육, 환경시민단체 협력 등을 위한 충청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를 신축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이러한 다양한 학교환경교육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9년 제24회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유일하게 최초로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올해도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5일(금)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학교환경교육 지원 프로그램 ‘환경을 만나는 시간: 모두가 주인공’을 한 달간 운영하고 있다.

위 프로그램은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원장 박재환)이 주관하며, 기후위기,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환경 실천을 함께 하자는 의미로 ▲학생을 위한 수업 지원 ▲교사를 위한 연수 지원 ▲모두를 위한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을 위한 수업 지원으로는 ‘우리 학급 생태꾸러미 사업’과 ‘함께하는 환경의 날 기념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학급 생태꾸러미 사업’은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수업 꾸러미를 신청을 받아 택배 발송하며,

‘함께하는 환경의 날 기념 수업 사업’은 온라인을 통해 희망하는 모든 교사가 ‘지구를 위한 시간’을 주제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도안 및 학습지 등을 개발하여 교실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교사를 위한 연수 지원은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여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원격 연수와 미세먼지 바로 알기를 위한 소규모 집합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이벤트는 초록학교추진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슬기로운 초록생활’로 충북 관내의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환경 실천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25회 환경의 날’을 맞아 “최근 기후위기 등의 환경 문제가 인간에서 비롯된 것임을 ‘코로나의 역설’을 통해 확인했듯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람들 한명 한명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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