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소라도서관에서는 지역 중‧고등학생이 도서관을 자주 찾고,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일깨울 수 있도록 자료실 서가 무료 분양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가 무료 분양’ 프로그램은 참여자에게 자료실 내에 원하는 서가를 분양해, 도서를 올바르게 배열하고 파손된 도서를 수선하는 등 서가의 총 담당 사서가 되는 활동이다.

서가를 분양받은 학생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서가 관리 활동을 하게 되며,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자유롭게 방문해 활동할 수 있다.

활동하는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기존 대출권수의 2배인 10권을 대출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기간은 6월 8일부터 19일까지이며, 소라도서관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메일(harukana@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서가를 직접 담당해 애착을 갖고 관리하며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도서관을 한 걸음 더 가까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사서가 되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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