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해양경찰청 주관의 2020년도 제1차 특임(구조) 분야 채용 실기시험이 지난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4일간 교육원 대운동장과 해양구조실습장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특임(구조) 분야 채용시험에 전국에서 모두 450여 명이 응시했고, 해양경찰청은 실기시험와 적성검사, 서류전형 및 면접 등 4차례 평가를 거쳐 해양 인명구조 전문요원 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실기시험은 특임(구조) 분야 해양경찰관이 되기 위한 1차 관문으로, 응시생들은 4일 동안 해양 인명구조에 필요한 다양한 체력능력을 평가받게 된다.

지난 2일에는 턱걸이와 달리기 등 기초체력을 측정했고, 3~4일에는 수중 잠수장비 탈부착과 구조수영, 마지막 5일에는 수중에서 4kg 중량물 착용 후 손들고 떠있기와 수영능력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실기평가를 통과한 응시생들은 오는 7월 적성검사와 서류전형, 8월 초 면접을 거쳐 오는 8월 12일 최종합격자로 선정되며, 최종합격자는 8월 29일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하여 10개월간 교육을 받는다.

실기시험 평가자로 참여한 한 교수요원은 “특임(구조) 분야 채용시험은 체력 등 실기 평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교육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응시생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발열검사와 손 소독 등 철저한 사전 방역조치 아래 채용절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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