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상황)를 대비, 군에서 마련한 경제 활성화 대책 설명과 분야별 의견 수렴을 위해 3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 소상공인, 운수업체, 농민, 주요 기관·단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군은 우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부터 현재까지 진행해온 대응현황과 함께 피해 지원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분야·계층별 특별지원책 및 충북형 뉴딜사업 등을 자세히 공유했다.

또한 감염병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비롯한 운수업체, 미취업청년, 영세농가 등 특정계층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핀셋 경제 지원책도 적극 설명했다.

이어 이날 참석한 각 분야별 대표로부터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차영 군수는 “정부, 충북도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경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간담회를 통해 제시해주신 소중한 의견은 군정에 적극 반영해 추가 지원책을 마련한 뒤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역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총 220억여 원의 긴급 예산을 투입, 30여 개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분야·계층별 촘촘한 핀셋 경제지원과 충북형 뉴딜사업인 ‘우리마을 뉴딜사업’ 추진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적극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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