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교육문화원(원장 황선혁)과 부설 산성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1,75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집, 예전엔 어땠을까?」를 주제로, 대전지역 초등학생 대상 강연, 탐방 등을 진행한다.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집’에 대한 의미를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춘당, 테미오래를 건축가와 함께 살펴봄으로써 학생들에게 삶의 지혜가 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산성도서관은 자유학기(학년)제 중학교(4교)와 연계하여 「행복한 예술가, 나와 우리의 꿈이 되다」라는 주제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사라지지 않을 직업으로 꼽히는 예술가를 중심으로 인문학 강연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예술 전문가와 함께하는 대전시립미술관 및 이응노 미술관 탐방은 작가의 작품에 대한 철학적 이해와 예술적 감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과 신청방법은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및 산성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별도로 공지된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 황선혁 원장은 “코로나 19로 문화 향유 기회가 줄어들어 안타깝게 생각하며 준비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인문학 소양을 기르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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