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세영)는 지난 5월 30일부터 5평의 텃밭으로 5배 즐거워지는 가족 참여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텃밭에서 노올~ 고양!’이라는 행복텃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날 고양시 행복텃밭 중 고양대곡텃밭주말농장 분양에 참여한 40여 가족이 참여해 각자 텃밭에 심었던 쌈채소를 수확해 텃밭 채소를 이용한 샌드위치 만들기 활동을 벌였다.

화정동에 사는 A씨는 “아이가 평소 잘 먹지 않았던 상추랑 토마토를 이용해 아이와 함께 직접 만들었더니 잘 먹는다”며 “텃밭은 처음인데 텃밭 가꾸는 요령을 알려줘서 좋고, 다른 분들께도 이런 프로그램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B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이 실내에서만 생활하고 있어 답답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텃밭에 오면 작물이 커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고 아이도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 자주 오게 된다”며 “엄마와 아이가 서로 힐링하며 보낼 수 있는 텃밭이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행복텃밭 프로그램을 5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농장 당 5회 정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월별 주요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5월 텃밭 먹거리 체험으로 비빔밥‧샐러드‧샌드위치 만들기, ▲6월 텃밭 그림그리기, ▲8월 김장채소 모종심기 및 친환경제제 만들기, ▲9월 무‧ 배추 벌레잡기 및 재활용품을 이용한 리사이클링체험, ▲10월 김장채소 활용 깍두기 만들기 체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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