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흡연자’도 추가됨에 따라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비대면 금연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흡연자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포함시켰다. 비흡연자에 비해 코로나19 관련 병세가 중증이상으로 발생할 확률이 14배 높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군은 학생들의 등교개학에 맞춰 관내 미취학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금연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금연교육 자료를 통해 흡연의 유해성과 예방법을 알려주고, 흡연자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갖고 간접흡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그리고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금연을 고민하는 청소년은 하동군보건소 금연클리닉 전화(880-6665) 한 통이면 금연에 대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경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금연사업 방법도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아동·청소년에 대한 비대면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금연 분위기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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