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년의 빛을 품을 삼광사 연등문화제’를 통해 사찰 곳곳에 장엄된 등불과 함께 공연, 체험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삼광사 주최, 삼광사 신도회가 주관하고 부산진구청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삼광사 신도는 물론 부산시민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까지 우리전통의 연등과 문화 체험,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일 오후 2시 경내 마련된 특별무대에서는 불교전통무용, 국악, 통기타공연, 실내악, 합창, 성악, 대북퍼포먼스, 버스킹마술, 대중가요는 물론, 지난, 5월 24일 펼쳐진 ‘삼광사 예능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댄스팀의 특별초청공연 등의 문화공연 ‘연등콘서트’가 펼쳐졌다.

또한 연등길을 따라 트래킹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연등오감체험’ 스탬프 투어를 통해 불교전통문화를 경험하며 스탬프를 찍으면 연등만들기, 촛불기원탑돌이, 장미꽃 헌화 및 관불, 지화만들기, 연꽃만들기, 염주만들기, 소원지쓰기 등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선사했다.

특히, 동물을 장엄등으로 만들어 탈 수 있도록 했는데,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인기가 높았다.

삼광사는 지난 5월 1일부터 연등을 전시하여 16일 봉축 점등식을 가졌으며, 5월 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봉축법요식에는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 박성훈 부산경제부시장,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서병수 국회의원, 이헌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국운융창을 기원했다.

한편 삼광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 경내를 소독하고, 입장객의 발열 체크및 손소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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