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내 대입 전문 강사를 모시고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영·수 심화학습을 실시한다.

하동군은 사교육 인프라 부족 등 농촌의 어려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도시·농촌 간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자 관내 2·3학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고등학생 알파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하동고·하동여고·진교고·금남고 등 관내 고등학생 90명을 선발해 지난 주말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국·영·수 등에 대한 심화학습 수업을 진행한다.

군은 첫 수업에 앞서 지난달 23·2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커리큘럼과 일정 등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군은 프로그램을 통해 수능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며, 중학교 및 고등학교 1학년 과정도 7월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심화학습 프로그램이 하동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 못지않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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