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세 번째 온라인콘서트 “마이홈 콘서트_voL. 3”가 5월 30일(토) 11시 30분부터 현대HCN충북방송과 충북도립교향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현대HCN충북방송 : 5.30(토)~5.31(일), 11:30, 15:00, 21:30 방송

*유튜브채널 “충북도립교향악단”

이번 콘서트는“힘내라 충북!, 힘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 협연한다.

충북도립교향악단 온라인 콘서트는 지난달 5월 1일 첫 선을 보인 이후 알찬 공연과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코로나19로 공연관람이 어려워진 많은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온라인공연 “마이홈 콘서트_voL. 3”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의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무대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피아니스트 임효선의 솔로공연과,

탁월한 테크닉과 표현력, 탄탄한 기획력으로 다양한 성공작들을 선보이고 있는 정상급 현대무용단인 “메타댄스 프로젝트(Meta Dance Project)”,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테너 김흥용, 오종봉, 김민수의 트리오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의 첫 번째 무대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피아니스트 임효선이 연주한다. 월광 소나타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곡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작품 중 하나로 8번 비창 소나타, 23번 열정 소나타와 더불어 3대 소나타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특히 잔잔한 분위기의 1악장은 베토벤의 작품 중에 가장 인기가 높은 곡 중 하나이며 그 덕분에 '월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피아니스트 임효선은 2012 제5회 국제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 피아노트리오 부문 1위, 2012 제6회 국제 요제프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 피아노트리오 부문 1위, 2007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5위, 2005 베토벤 국제 콩쿠르 후기소나타특별상 등을 수상하였고, 현재 경희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두 번째, 세 번째 무대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의 ‘죽음의 무도’와, 가브리엘 포레의 ‘파반느’를 안무 최성옥과 메타댄스 프로젝트 무용단이 함께 한다. 생상의 ‘죽음의 무도’는 ‘죽음의 춤’이라고도 불리며, 피겨스케이팅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으로 사용했던 곡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하였다.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친 듯이 추었다는 중세 유럽전설에 의거해 작곡된 춤곡으로 서정적이면서 잔잔하게 연주되는 멜로디가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웅장하고 거대해지는 곡이다. 파반느는 16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발생, 17세기 중엽까지 유행했던 궁정 무곡으로 기품 있는 동작으로 느리게 추는 춤곡이다.

마지막 무대는 테너 김흥용, 오종봉, 김민수의 무대로 이어진다. 감미로우면서 서정적인 곡들로 일반 관객들에게 귀에 익은 영화주제곡과 뮤지컬 테마곡을 노래한다. 지미 폰타나가 부른 ‘일몬도’는 감미롭고 노래를 듣는 자체가 힐링 되는 곡으로, 많은 결혼식에서 신부 입장 곡으로도 불리는 곡이다. 그 외에도 뮤지컬 이순신 중‘나를 태워라’등 코로나19의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 및 방역관계자와 일상에 지친 도민들을 위로하는 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코로나19로 비대면 공연이 불가피해 진 요즈음 온라인 플랫폼이 새로운 공연예술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셉과 프로그램 구성으로 도민들에게 품격있는 온라인 공연을 선 보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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