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수업이 시작된 보광초등학교(교장 이용표)에 사리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민들이 방문하여 유치원·1·2학년 교실과 화장실, 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소독 활동을 하였다.

사리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찬)는 매주 1회 마을 아이들을 위해 학교 전체 방역을 위한 인력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2인 1조로 편성된 지역 주민들은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가 잠잠해 질 때까지로 잠정적으로 기간을 설정하고, 학생들의 이동 동선에 따라 방역 및 소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등교 수업을 하면서 방역인력 확보문제로 어려운 시기에 매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장비와 약품은 학교에서 공급하고, 인력은 마을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김용찬(회장)은 “마을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게 주민들이 도움이 된다면 그게 더 기쁜 일이죠”라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한편 보광초등학교는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조성사업’으로, 마을과 상생하는 학교를 중점사업으로 학교의 적정규모 유지를 위하여 지역 주민들과 긴밀한 협조와 소통으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용표(교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꼭 필요한 도움으로 아이들을 품어준 마을에 고맙고,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마을을 품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 하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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