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노동국,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및 경기도 5개 시·군, 지에스(GS)리테일과 BGF리테일 등 편의점 프랜차이즈 5개사와 ‘노동권익 서포터즈 활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동권익 서포터즈는 단시간 노동자들의 노동권익 보호와 건전한 고용질서 정착을 위해 현장 계도·홍보 활동을 벌이는 제도이다.

올해는 고양시를 비롯해 부천, 시흥, 양주, 양평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모두 20명의 서포터즈가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포터즈들은 관내 단시간·취약 노동자로서 근무경험이 있는 대학생, 경력단절 여성들을 중심으로 시·군별로 2~4명씩 구성된다. 이들은 노동자 지원 제도를 홍보하고, 편의점이나 소규모 사업장 등을 찾아가 법적 의무사항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계도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노동자나 사업주가 노동 법률 등과 관련해서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마을노무사, 시·군별 비정규직지원센터나 경기도 노동권익센터와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 밖에 올해 예정된 ‘노동실태 기초조사’의 조사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동법 준수에 앞장선 사업장에게는 ‘안심사업장’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단체와 다음달 6월부터 경기도 내에서 활발한 서포터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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