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19년 5월 충북 최초로 문을 연“청주시주거복지센터(센터장 한정현)”가 1년간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높이고 주거 고민을 낮추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주거복지센터는「청주시 주거복지 지원조례」(제18조, 제19조)에 근거해 지난‘19년 5월 설치, 민간위탁 운영 중으로, 상당구 단재로 361(방서동) 청주시 문화체육회관 1층(Tel. 043-286-7890)에 위치해 있다.

센터는 주거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는 청주시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주거전담기관으로, △현장중심의 주거상담·정보제공 서비스 △민·관 자원연계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주거복지네트워크 구축 △주거복지 교육·홍보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지난 1년 동안 월세 체납, 연료비 연체 등 어려움을 겪는 40가구에 총 9백만원의 긴급 주거비와 연료비를 지원했으며, 공공임대주택, 주거비 지원제도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관련 상담을 242가구에 559회 제공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입주 36가구, 긴급지원주택「청주형 디딤하우스」입주 33가구, 긴급집수리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40가구 등 총 109가구에 51백만원의 주거지원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청주시와 LH가 협약하여 매입임대주택 20호를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는 긴급지원주택「청주형 디딤하우스」를 통해 거리에 내몰릴 주거위기 가구에 임시보금자리(최장 6개월 거주)를 마련해 주어 빠른 주거안정과 자활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디딤하우스에 16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보증금과 임대료는 청주시에서 무상 지원한다.

센터는 그밖에도 LH충북지역본부로부터 33백만원을 후원받아 11가구에 긴급 집수리를 지원하였고, 17가구에 긴급연료비를 지원하였으며, ㈜유니웰 생명나눔52로부터 13백만원을 후원받아 14가구에 보일러를 교체해 주는 등 다양한 주거지원사업도 진행하였다.

금년에는 LH와 협력하여 [청주시 주거복지 안내서]를 제작·발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그간 주거문제로 고달프게 살던 주거취약가구에 임대주택 입주상담, 긴급 임대료 및 집수리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정현 청주시주거복지센터장은“주거로 고충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발굴해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를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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