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해용) Wee센터는 5월 27일(수) 집단상담실에서 학부모보듬위원으로 위촉된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학부모보듬위원회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2017년부터 학교 현장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는 학부모보듬위원회는 서부 관내 초·중학교 재학생 중 일탈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유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전서부Wee센터를 중심으로 상담전문가, 법조인, 사회복지사 등 지역사회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활동 중인 위원들은 지난해 학부모보듬위원회 위원 공모를 통해 공정하게 선발된 제2기 위원들이다.

‘청렴서약서’ 작성을 시작으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등교 개학이 늦어지면서 정서적 지원을 기다리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자 진행했던 상담 경험과 사례 공유는 물론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더 세심한 상담과 멘토링 제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었다.

곽아미 학부모보듬위원장은 “학생은 물론 학교, 학부모들 모두가 어려운 와중에 일선 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물리적 방역은 물론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심리적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김영은 학생생활지원센터 과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부모님의 마음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서부Wee센터는 앞으로도 학부모보듬위원회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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