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하선미)은 지난 주말 관내 지방공무원으로 구성된 하동교육행정발전연구회와 공동으로 지역 농가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직원 40여명은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진교면 관곡리·송원리·고이리 등 3곳을 찾아 5000㎡(약 1500평)에 달하는 마늘을 수확하며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마늘은 기계수확이 어려운 작물로 진교면은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영농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부녀자, 독거노인 농가의 경우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서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농가에 청렴 희망을 나눈 뜻깊은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미경 행정지원과장은 “주말까지 반납하고 청렴 봉사 활동을 함께한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며 “힘든 시기일수록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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