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하동군청 토우회(회장 이충열 관광진흥과장) 임원진이 지난 26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충열 회장은 “장학기금 모금에 십시일반 동참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작으나마 알프스 하동 인재들의 앞날을 밝혀주는 미래의 등불이 돼 소중한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설직(토목) 공무원 58명으로 구성된 토우회는 2004년 200만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으며, 자동이체에도 동참하는 등 장학재단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군정발전에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는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장학기금을 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어린 성원은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 청소년들이 희망을 키우고 꿈을 만드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우회는 장학기금 외에도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인당 20만원씩 총 1160만원의 하동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솔선 동참하기도 했다.

토우회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상호간 친목도모는 물론 정보 공유와 업무 노하우 전수 등으로 선ㆍ후배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으며 인근 광양시와 매년 친선교류로 영ㆍ호남 화합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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