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문화도시조성이 시민의 문화자주권 실현 뿐 아니라 경제적 타당성까지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이하 진흥원)은 ㈔한국지방재정학회에 지방재정투자를 위한 ‘문화도시천안 조성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의뢰한 결과 비용 대 편익(B/C)이 1.11로 평가돼 경제적 효과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통상 B/C가 1이상이면 해당사업에 경제성이 높아 추진가치가 있다고 평가한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문화도시천안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투자액 197.5억 대비 총 생산유발액은 339.2억, 부가가치유발액은 103.8억 원에 달했다. 취업유발인원도 85명으로 추정됐다.

문화도시천안은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 천안을 비전으로 △문화적 도시재생 특화 프로젝트 △문화독립도시 천안 글로벌 브랜드구축을 위한 문화콘텐츠개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문화창업 및 비즈니스 활동지원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부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문화도시조성이 수익창출이 낮을 것이란 주변의 우려를 뒤엎고 경제적 추진가치가 충분함을 확인했다”며 “타당성이 입증된 만큼 시민의 문화적 삶과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문화도시사업을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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