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공모에서 ‘충북형 그린버튼 이니셔티브 구축사업’과 ‘DC전력과 AI기반 스마트 거점 기반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 사업에는 2021년 2월까지 총 사업비 77억원(국비18.5, 도비5.6, 시군비12.9, 민간40)이 소요될 예정이며, 도는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과 ㈜이엔에스와 각각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형 그린버튼 이니셔티브 구축사업은 각 가정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쉽게 확인하고 이를 통해 국민DR(수요반응자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APP)을 제공한다. 우선 800가구에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제공하고 그 중 국민DR에 참여 가능한 80가구를 선정하여 참여안내 및 운영관리 등을 지원한다.

※국민DR은 국민 누구나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전기 사용을 줄이면 보상을 받는 제도이다.

DC전력과 AI기반 스마트 거점 기반조성 사업은 산업단지 내 기업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구축 및 AI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대상 기업들의 RE100 참여를 지원한다. 또한 진천군 덕산호수공원에 소형태양광 및 ESS만을 이용하여 야간 경관조명을 운영하는 에너지 자립공원을 구축한다.

※RE100이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이다.

김형년 충청북도 에너지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개선 및 참여유도와 기업 시설 개선 지원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추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 관련 사업의 발굴과 발전방안 모색을 통해 충북의 에너지 산업과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